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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부모덕담

인더베스트 2020. 12. 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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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엿한 성인이 되어 자신이 맡은 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진정한 연애를 끝으로 둘이 평생을 함께하기로 한 뒤 결혼을 약속하게 되는데요.

결혼식 부모덕담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그 날만큼은 주인공이 되어 인생 최대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결혼은 예로부터 쭉 이어져오던 관례입니다.

 

 

하지만 시대에 맞게 꾸준히 변화되어져 왔으며, 일부 중요한 것 외에는 점차 조금씩 변화되어져 왔는데요 그 중에서 주례 생략하는 결혼식을 올리는 것입니다.

 

 

사실 이전에는 주례 선생님을 학교 은사님이나 배울 점이 많은 어른께 부탁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주례를 사서 세우는 경우가 많죠.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이 아니라 마치 예의상 하는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주례사는 길고 지루하기 때문에 기쁜 결혼식 분위기와 사뭇 어울리지 않습니다. 결혼식 분위기도 과거 진중한 것에서 요즘은 기쁘고 즐거운 축제분위기로 변하였으니까요.

 

 

주례보다는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을 키워준 부모님들이 해주고 싶은 덕담이나 앞으로의 인생 조언에 대해 말을 해주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혼식 부모덕담을 부탁하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혼식 부모덕담은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자식들에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라는 내용이면 충분한데요. 진심어린 이야기를 담아 차분하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덕담하기 전에는 하객들에게 감사함의 인사말을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덕담을 이어나가면 되겠습니다. 본문에는 곧 결혼식을 올리는 자식들에게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며 살아가라는 인생선배로서의 부탁과 조언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결혼식에 참석해 준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말을 전달하는 것이 좋은데요. 자연스럽게 결혼식 부모덕담을 이어나간다면 결혼식을 올리는 자식들에게는 잊지 못할 순간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결혼식 부모덕담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두 가지 예시를 들었는데요. 신랑의 아버지나 신부의 아버지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안녕하세요 신부 아버지입니다.새롭게 출발하는 신랑신부의 결혼식에 참석해주신 가족 및 친지 내빈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덕담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날입니다.

 

 

행복한 오늘 아이들의 힘찬 제 2의 인생의 출발에 당부하고픈 말이 있어 전하고 싶습니다. 첫째, 항상 건강하고 스스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 건강이야말로 최고의 재산이란다.

 

 

둘째, 튼튼한 집을 지어가길 간곡히 바란다. 둘이 하나가 됨은 인생의 집을 짓는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 결혼은 이제 막 집을 짓기 위한 기초공사이고 그 위에 튼튼한 기둥과 틀, 창을 만들고, 지붕을 씌워 튼튼한 집을 지어가야한다.

 

 

그래서 어떠한 고난과 시련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쓰러지지 않는 그런 튼튼한 집을 지어가거라. 셋째, 항상 서로를 배려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며 살아가거라.

 

 

저의 사위와 딸이 서로의 인연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서로를 배려해주고 아끼며 지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둘이 사랑으로 하나가 되기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하는 날입니다.

 

 

저에게는 주례없는 결혼식 부모덕담이 상당히 떨리긴 하지만 오늘 이 자리는 저희에게 새로운 아들이 생겼고, 사돈 어르신에게는 새로운 딸을 얻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얻은 저희 양가 부모는 항상 둘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배려하고 바라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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